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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협회가 아마야구를 책임지고 있다니 어이가 없네요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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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희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학부모 입니다

지난달 무능력한 지도자들에게 지치고 지쳐 새로운 팀으로 어렵게 이적을 결심했고 전학뒤 아이는 의욕에 차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팀 감독님도 모르는, 협회도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새로운 규정이 내년부터 적용된다면서 펄쩍 뛰며 다른 학부모님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인즉슨 30명 이하의 학교에서 30명 이하의 학교로 이적을 할 때에는 페널티를 적용하겠다고.. 

그 얘길 듣고 어이가 없어 국민청원에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협회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협회에 전화를 해보니 대한야구협회에서 30명이상의 학교에서 30명이하의 학교로 전학을 갈시 페널티 적용을 하지 않는다는 공문이 왔을때 다른 첨부내용이 없어 선수들한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 이런 내용이 있었다면 우리도 가만 있지 않았을거라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자립형 사립학교같은 경우에서 30명이 안되는 팀들이 있습니다

지역의 불균형으로 인해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대구처럼 특정 야구 명문학교들은 기본40~70명까지 선수들 구성이 되고 지방의 경우엔 15명도 안되는 팀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이런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아마야구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야구협회가 인원이 30명 미만인 학교에서 30명 미만인 학교로 갈때 페널티를 적용한다고 하는게 제정신인건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정말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무리한 선수이탈을 막겠다고 했다면 서울의 특정학교(45명 이상의 학교)에서 지방으로 전학시 페널티 적용없음 또는, 45명 이상의 학교에서 30명 미만의 학교로 이적시 페널티 없음이나 15명 이하의 학교에서 30명 이상의 학교로 전학을 갈 시 페널티 강화등, 누가 봐도 납득할만한 내용이나 공감대가 이루어지는거면 몰라도 아무도 모르는 규정의 개정을 이런식으로 상정하고 통과시켰다는 변을 하고 있는 대한야구협회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건 애들을 위함이 아니라 특정 학교 또는 특정 관계에 따른 깜깜이식 날치기통과의 목적이 아니고선 도저히 납득할수 없습니다.

안그래도 프로나 대학가기 어려운 시대에 선수나 부모들을 아이들의 인생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뒷바라지 하려고 죽어라 살고 있는데 이건 되레 협회가 선수와 학부모를 사지로 내 몰고 있는것과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야구 못하는 애들은 죽으라는 말과 같은데 그럴거면 그 수많은 리틀과 유소년 창단은 왜 규제를 안하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안건을 제대로 각 학교나 감독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있다가 결정하고 나서 이렇게 됐으니 따르라고 한다면 이게 무슨 김정은식 통치도 아니고 이러니 아마야구의 부조리나 행정력이 도마위에 오르는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언론사 야구 관계자분들께 이러한 아마야구의 현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달라고 부탁하겠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런 제도 변경을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1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식물인간처럼 살아야 될 아들을 생각하면 청와대 지붕까지라도 올라가서 협회의 행정처리를 끝까지 문제삼을것 입니다.

 

탁상공론에 항상 오류가 많은 대한야구협회...

아이들의 인생을 망칠 협회 규정에 다른 부모님들도 누구한테든 닥칠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국민청원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