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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 횡성 승리의 주역! 이승훈, 김진형, 김세훈 인터뷰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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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횡성/글 박성은 수습기자, 사진 시스붐바 DB]
오늘(19일) 16시 30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이하 U-리그) 9차전 경기에서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가 서울대학교 야구부(이하 서울대)를 상대로 10-3 승리했다. 8회 말 나온 김진형(스포츠응용산업학과 21, 이하 스응산)의 2타점 적시타로 콜드게임 승리한 연세대는 오늘 경기 승리로 U-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진형은 승리를 굳히는 안타 포함 4안타 5도루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연세대 주장 김세훈(스응산 19)은 클러치 상황이 이어진 6회와 7회, 두 번 연속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멀찍이 도망가는 타점을 기록,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왕중왕전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이승훈(체육교육학과 20, 이하 체교)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마운드 위를 단단히 지켰다. 10-3 콜드게임 승리와 U-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동시에 이뤄낸 오늘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세 명의 선수를 시스붐바가 만나봤다.
이승훈 (체교 20)
Q. 승리 시 왕중왕전 진출이 확정되는 중요한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는데,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오늘 특별히 남다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내 피칭을 잘하자’고 생각하는 편이고, 오늘도 같은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것 같습니다.
Q. 오늘 공 10개 이상 던진 이닝이 거의 없을 정도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는데,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뭐였을까요?
A. 제가 원래 제구력에 장점이 있고, 자부심도 있어서 오늘도 제 공을 믿고 자신 있게 던졌던 같습니다.
Q. 6이닝 무실점! 완벽한 피칭으로 2승째를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 소감 한 말씀 전해주세요!
A. 오늘 경기 승리로 왕중왕전 진출을 이뤄내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계속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감사합니다!
김진형 (스응산 21)
Q. 오늘 4타수 4안타 경기를 펼쳤는데, 경기 전부터 좋은 느낌이 있었을까요?
A. 최근 수업 때문에 운동에 많이 참여를 못해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타석에서 공이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Q. 안타로 출루해서 도루, 득점까지. 오늘 대부분의 득점에 관여했고, 특히 5개의 도루를 시도해서 모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출루 이후에는 꼭 도루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A. 제가 팀에서 빠른 편이다 보니까 살아서 나가면 뛰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 팀에게 도움을 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뛰려고 합니다.
Q. 8회 말, 김진형 선수의 안타로 콜드게임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 전체적인 소감 한 마디 부탁 드릴게요.
A. 오늘 다른 팀 동료들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 제가 마지막에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일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세훈 (스응산 19)
Q. 오늘 선발 투수 이승훈과 배터리 호흡이 굉장히 좋았는데, 경기 운영을 어떤 식으로 가져갔는지 궁금합니다.
A. 서울대가 비선출이다 보니까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유도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으려고 했고, 공격적으로 빠른 승부를 가져갔습니다.
Q. 반대로 중간 계투로 등판한 이정원 선수가 조금 흔들리면서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는데, 마운드 위에 올라가서 어떤 이야기 전해주셨나요?
A. 조금 쓴소리를 했습니다.(웃음) 정원이가 마운드 위에서 집중을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조금 따끔하게 조언을 해줬습니다.
Q. 오늘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클러치 상황에서 두 번의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7회 말에는 이전에 어수선했던 상황을 시원하게 뚫어내는 2타점 적시타가 나왔는데, 타석에 들어설 때 각오가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A. 제가 해결하려고 했다기보다는 뒤 타자들에게 이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타석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Q. 연세대가 오늘 경기 승리로 U-리그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팀의 주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전해주세요!
A. 왕중왕전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U-리그에서 저희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은 거두지 못했는데, 왕중왕전 토너먼트에서는 조금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상보 링크 :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진출 쐐기 박다! 4연승 10-3 콜드승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