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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1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6일차 상보'

  • 201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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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3위를 차지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7회까지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며 손쉽게 콜드 승을 거뒀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대만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을 14대 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대회 2연패에 실패했지만 불리한 심판판정을 딛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은 예선에 이어 한국에 두 번이나 발목을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일과 3일 열린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대만(6-12)과 일본(1-3)에 각각 져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특히 10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승부가 갈렸던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태국인 1루심이 아웃을 세이프로 선언하는 어처구니없는 오심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심판은 다음날 한국-일본전에 3루심으로 배정됐다. 그는 대표팀 김선섭(광주일고 감독) 코치를 통해 “TV 중계로 다시 봤는데 미안하다”며 자신의 오심을 인정했다. 대만야구협회의 한 관계자 역시 “그런 일이 벌어져 유감스럽다”고 했다.
 
3·4위전은 특별한 판정논란 없이 경기가 전개됐다. 한국은 1회부터 다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1번타자 이정후(휘문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박정우(덕수고)와 김성협(성남고)의 연속 안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정범(인천고)이 다시 볼넷을 골라냈고, 나종덕(용마고)과 김민수(제물포고) 김혜성(동산고)의 3연속 안타로 4점째를 올렸다. 타순이 한 차례 돌았고, 이정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7-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중국 마운드를 계속해서 두드렸다. 4회까지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10-0으로 도망갔다. 6회말에는 김혜성과 박성한(효천고)이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열었다. 김형준(세광고)의 땅볼과 이정후의 내야 안타 때 주자 두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한국은 6회에만 총 4점을 보태 14-0으로 달아났다.
 
선발투수 양창섭(덕수고)은 3이닝 무실점, 손주영(경남고)은 5회까지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초반 중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 6회에는 우완 사이드암 박치국(제물포고)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마무리는 대만전에서 ‘102구’ 투혼을 보였던 고우석(충암고)이 맡았다. 고우석은 7회 수비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으나 별탈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성열 감독은 “기대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섭섭하지만 앞으로 보완해야할 점을 알았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나왔다. 어떤 선수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표팀에 임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국제대회 나올 때마다 심판 자질 문제로 아쉬움을 겪는데 불이익이 좀 줄었으면 좋겠다”며 문제가 불거진 오심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개인 기량 만큼은 최상위 수준이다. 올림픽도 있으니 앞으로 멀리 내다보고 국제대회를 미리 준비한다면 다음 기회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