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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봉황대기 결승전에 대한 아쉬운 판정!

  • 2016.08.18
  • 4
조대연

고교야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프로야구 젓줄인 고교야구가 살아야 한국야구가 발전한다는

사실은 야구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마야구를 총괄하는 대한야구협회와

일부 심판진 오심으로 아마야구가 후퇴하고 있음을 통탄할

수밖에 없어 부족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16일 수원Kt파크구장에서 벌어진 44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군산상고:휘문고 결승전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역시 결승전 답게 연장 13회까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으나, 심판진의

일순간 오심으로 경기는 형편없는 결승전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연장 13회말 , 휘문고 공격 당시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경의 좌전 안타로

3루 주자 최경호가 홈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 홈베이스를 밟기 이전에 휘문고

덕아웃에서 선수들이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3루 주자 최경호와 몸을 부딪

히는 순간 군산상고 석수철 감독이 '수비방해 아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하는 데에만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협회 관계자(심판위원장)가 나가서 '규약상 3루 주자의 아웃이 맞다'

는 점을 확인시키면서 휘문고 득점은 '없던 일'이 됐으며 고교야구에서 보기

드문 '판정 번복'에 의하여 3루 주자 최경호가 아웃 처리되고 경기가 속행

되었습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여기에서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3루 주자 최경호가 홈으로 쇄도할 당시 2루 주자는 게임이 종료된 것으로 착각

한 나머지 3루 베이스에 도달하지 않은 채 우승 세레모니를 위하여 휘문고 동료

선수들과 합류한 것입니다.

 

야구팬 여러분!

야구 규약상 주자가 베이스를 공과 하거나, 주루를 중단할 경우 '주루포기 아웃'

으로 선언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휘문고 2루 주자는 3루 베이스에 도달하지 않은

채 동료들과 합류하였으므로 당연히 '주루포기 아웃' 선언 되어야 마땅합니다.

이 경우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수비방해 아웃'  2루 주자 '주루포기 아웃'으로

2사 1~2루 상태에서 경기를 재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심판진은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만 수비방해로 인정한 채 1사 만루 상태에서 경기를 재개하였습니다.

결국 납득할 수 없는 1사 만루 상황에서 희생 플라이에 의한 결승점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희한한 경기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명실공이 봉황대기 최고의 빅게임 결승전에서 '무능한 심판진'에 의하여 대회자체가

형편없는 결승전으로 전락하고 아마야구를 후퇴시키는 자충수를 두고 말았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