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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단 철수 관련 감독 징계를 보며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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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일

KBSA는 최근 주말리그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복하여 선수단을 철수시킨 고교감독에게 징계처분을 했습니다.  고교야구 관계지로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과연 김독 혼자 징계 받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입니다. 경기에서 심판의 권한은 절대적입니다. 따리서 심판은 판정에 책임을 지고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판정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심판의 볼 판정 하나, 아웃 세이프 판정 하나 하나에 경기의 승패는 물론 선수들의 진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고교야구 심판들은 규정에 맞게 정확하게 판정을 하고 있을까요?  물론 대다수의 심판들은 정확한 판정으로 심판의 권위를 지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기에서 오심이 발생하는 현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경기 중 오심이라고 판단하면 감독이 항의를 하게 됩니다. 적어도 감독들은 오심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우면 항의하지 않습니다. 심판의 판정도 경기의 일부이며, 찰나의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그 어떤 장치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며, 항의에 의한 2차 피해를 우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항의하는 것은 명백한 오심이라고 판단해서 일 것입니다. 그러한 항의는 대부분 받아들여 지지 않고 묵살이 되며, 심한 말다툼일 경우 경고, 욕설이나 몸싸움이 있으면 퇴장에 징계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심의 당사자는 어떠한 책임을 지나요? 올해 고교야구장에서 15경기 정도를 보면서 감독의 항의가 받아들여진 장면을 본 적이 없습니다. 과연 심판의 판정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100% 정확합니까?  그렇지 않다면, 오심이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감독의 항의 말고 또 무엇이 있습니까? 프로야구 심판들도 판정의 정확성을 위해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고 있으며 경기 중 상황에 따라 4심이 모여 판정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교야구는 심판의 오심을 확인할 아무런 제도를 갖고 있지 않고 오심으로 인한 피해는 지도자와 학생선수들이 고스란이 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고교야구도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심에 대해 감독에게만 그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원인을 제공한 심판도 책임을 질 수 있는 확실한 제도를 도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주말리그에서 경험한 많은 오심 사례 중  2가지를 소개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1. 6회말 8대8 동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자가 내야 땅볼을 치고 전력으로 달려 1루에 공 보다 1~2발 앞 서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1루심은 아웃 선언 (1루심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사람은 세이프라고 생각함). 감독이 항의하였으나 1루심은 "정확히 봤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그후 상황 종료(선수가 도자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으나~~~~~~)

2. 1회 초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 근방에서 바운드 되어 포수가 포구한 상황. 심판은 볼은 선언. 타자는 몸에 맞았다고 주장. 심판은 타자에게 장밀 맞았냐고 물었고 타자는 맞았다고 거듭 주장. 심판 판정 번복히여 사구로 1루 진출 판정.(포수에게 사실 확인함).  심판 판정을 선수에게 물어 보고 판정을 번복해도 되는 것인지........)